맛있는 이야기

[맛집] 평창 휘닉스파크 맛집 인풍정!!

김의원이외다 2024. 11. 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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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의원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바람도 쐴 겸, 나드리를 다녀왔는데요.
오래간만에 참 맛있는 집을 알게 되어 소개하려고요.
 
집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의 휘닉스파크에 지인이 눈구경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고민을 했지만 요즘 나들이 간 적이 없어서 그냥 고고~♡

고민하다. 출발하니 어느덧 점심 시간..
음???? 점심을 어디서 먹지??  하다가 예전에 휘닉스파크 cc 에 왔다가 식사를 하려고 했던 곳이 생각나 지인에게 제안하니, 흔쾌히 오게이(?) 해주어서 가게 된 식당이 "인풍정" 이랍니다.
골프 라운드 끝나고 찾아갔지만, 월요일 휴무라서 식사를 못했던 집이었어요.

위치가 면온 IC 근처라서 강릉(?) 다녀가는 길에 식사해도 좋을 위치예요.

그럼 한번 볼까요.??

 

 

상호명 : 인풍정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573-14 1층
사이트 : https://place.map.kakao.com/350788397
%한식, %전통음식, %두부요리

 

날은 쌀쌀했지만 해가 따사롭게 비추던 날이네요.

인풍정 출입구랍니다.

내부는 널찍하고 나무 기둥들이 쫙~!! 멋지네요.
좌식 테이블 / 식탁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신발 벗고 올라서면 돼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신발장 뒤편에 좌식테이블을 선택했어요.

인풍정 메뉴판 이랍니다. 참고하세요.
시간이 늦었던 지라 너무 배고팠어요..^^;;;
오면서 와이프가 검색했는데, 두부짜글이 정식이 맛있을 것 같다고 하여
 

들기름두부구이 / 두부짜글이정식(2인) + 공깃밥

 
메뉴를 주문했어요.
저희는 지인 / 김의원 / 와이프 / 14 갤 아가가 방문해서 3인 먹을 양으로 주문했답니다.

오호!!! "들기름두부구이"를 먼저 준비해 주셨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을 두부를 들기름 잔뜩 부어서 그리들에 내어주셨는데,
고소한 들기름향이... 캬~~~~~~~~~!!
거기에 곁들여 먹을 양념과 겉절이김치, 양파 장아찌까지.... 내 스톼일이야~!!

오호... 지글지글지글...~!!
꼴깍~! 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는 두부랍니다.
어찌나 침이 꼴깍꼴깍...
빨리 먹고 싶었나 봐요. ;;;;; 덜어 놓은 사진이 없네요..;;;;;;
담백 고소.. 그 자체였고요.
팽이버섯도 함께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주셨는데,
말해 뭐 하겠어요..^^

곧바로 준비해 주신 "두부짜글이정식"
새우볶음 / 사과샐러드 / 어묵볶음
참나물 / 깍두기 / 파래무침
콩나물 / 취나물 / 알감자조림
 
그리고 두부짜글이~!!

오 푸짐한 구성~! 너무 신나요.!!

일단 반찬들 맛 기가 막힙니다..^^;;;
골프 동반자들이 추천하는 곳은 믿고 가도 된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못해 반찬까지 박박 긁어먹고 왔어요.

그리고 기대하던 두부짜글이인데요.
어머 이 양념맛 뭐죠?
어떤 요리를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하.. 밥 더 먹을걸..;;;;
짜글이 두부는 두부사이에 고기가 들어있어요.
오~ JMT ~!!
뭔가 두부사이에 고기라니..ㅋㅋ 재미있는 식감이었어요..
물론 맛도 훌륭 그 잡채~~!!

마지막으로 입가심하라고 내어주신 "식혜"
너무 달지 않고, 생강 맛이 너무 매력적인 그 식혜~!
' 이야~! 이 집은 식혜까지 맛있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너무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사겠다는 지인을 따라간 휘닉스 파크~!!

인공눈을 뿌려서 벌써 스키시즌을 준비하나 봐요.

아직은 날이 춥지 않아서(?) 인지 눈이 있는 곳과 잔디가 있는 곳이 공존해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튜브썰매를 타고 있어서 다가가봤더니

시즌 운영 전에 튜브 썰매를 무료로 운영 중이었어요.

 

&& 평창 휘닉스파크 시즌 개장은 11월 29일로 1주일 미뤄졌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날씨 봐서는 음............. 또 미뤄질 거 같은데요..;;;;

다음 주 비 온다는데, 비 오고 나면 추워져서 괜찮으려나요??

코찔찔이 아들 끌고 다니는 와이프~!

"아들~~~~!! 신난 거 맞지?ㅋㅋㅋㅋ"

처음 만나는 눈과 눈썰매에 정신 못 차리는 14 갤 아기...ㅋㅋ

쫌 춥지만 강하게 크자~!

눈썰매까지 야무지게 타주시고, 소화되었다며 빵 먹으러 가자고 앞장서는 그녀들~!

그리고 지인 품에서 얌전하게 안겨가는 울 아들~! ㅋㅋ 귀여워~!

오호.. 지인 뒤를 졸졸졸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카페~!

널찍하고 빵 종류도 꽤 많더라고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사진 찍기가 좀 뭐해서 멀리서 느낌적인 느낌만~!! ㅋㅋ

 

단팥빵 / 소금빵 / 치즈빵 / 쌀식빵 이랍니다.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쓱쓱 싹싹~!!

자리를 비운 제 잘못이겠죠~! 

눈썰매 타면서 얼었던 몸을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녹이고,

추운 데서 뛴다고 허기진(?) 배를 빵으로 가득 채우고 돌아갑니다.

 

역시 나들이의 묘미는 먹방? 아닐까요? ㅋㅋ

그래도 오늘은 먹방 성공이니까.. 성공적인 나드리겠죠?? ㅋㅋ

 

눈 구경하고 나서 아들 컨디션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나름 의미 있고 즐거운 나들이였답니다.

 

또 즐거운 나들이 다녀오면, 소식 남겨 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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