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골린이] 어드레스 자세 (하체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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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골린이] 보잉?? 스쿠핑?? 이건 뭐람!!

오늘은 어드레스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어드레스는 골프를 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이다. 

나는 골프는 어드레스에서 끝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 이후는 안봐도 훤하다.

물론 공을 때려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어드레스에 신경을 안쓰고도 잘하는 골퍼들이 분명히 있다.

타고나는 능력은 어떻게 할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문제가 발생하여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주번에서 본적이 있다.

그만큼 누구나 할수 있고, 골퍼라면 누구나 해야하는 것이 어드레스다.

 

처음 골프를 배울때 프로님께서 어드레스를 쉽게 넘어가서 아~! 이건 그냥 자세만 취하면 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약 5-6년뒤 필드에서 언더를 치는 지인에게서 어드레스때 이렇게 하는거 안배웠냐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 있지만, 정말 충격적이였다. 

단 한번도 드로우 구질을 친적이 없었는데, 지인의 어드바이스 한번에  드로우 구질을 쳤던 기억이다.

 

뭐.. 하나 하나 따지자고 한다면 어드레스 자세에도 너무 신경쓸게 많다.

내가 골프 어드레스에서 신경쓰는 부분은 딱 2가지다.

 

첫째. 허벅지 내전근 사용

이 부분이 지인이 이야기해준 내용이였다. 허벅지에 힘을 주고 쳐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래야 하체가 땅에 고정되어서 몸의 꼬임이 좋아진다고.. 머리로 이해했고, 허벅지에 힘을 잔뜩 주고 쳤었다. 이게 독이였다. 허벅지에 힘을 주게 되었고 허벅지의 바깥쪽 근육에 과도한 힘이 쓰여짐으로 인해 온몸에 힘이 잔뜩들어가 있어서 몸에 힘이 빠지지 않았던 거였다.

허벅지 안쪽으로 그 힘의 위치를 바꾸는 순간 힙 슬라이딩, 스웨이 등 모든것이 정상 범주 안에서 고정이 되었다.

백스윙시 오른쪽 엉덩이 쪽으로 밀려가던 느낌이 회전하는 느낌으로 바뀌면서 다운스윙이 좋아졌고 좋은 스윙의 궤도를 알게 되었다.

 

둘째. 아랫배에 힘주기

골프를 배우는 초기에 프로님이 이야기 해준 것 중에 지금도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하복부에 약간의 긴장감이 들정도로 힘을 약간 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몰랐다.

'몸에 힘을 빼라고들 하는데, 힘을 주라고.???'

의아함의 연속이였지만 지금은 습관적으로 아랫배에 힘을 주고 치려고 노력한다.

아랫배에 긴장감을 가지고 스윙을 하게 되면, 배치기/스윙 중 일어나는 동작을 방지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보 골퍼들이 가장 많이하고, 잘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배치기와 일어나는 동작인데 하복부의 긴장감만으로도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는 공을 보지 않고 임팩트가 끝나기 전에 목표방향을 처다보는 일명 헤드업이 심했었다.

왜? 일어날까를 고민하다가 문득 하복부의 긴장감을 유지한체 스윙을 하라는 말이 떠올라 시도해봤었고 결과는 지금도 신경쓸만큼 좋았다. 

 

위의 2가지 내용은 크게보면 하체고정을 의미한다.

골프는 클럽으로 공을 치는 운동이지만, 클럽을 잘 휘두르고 제대로 휘두르기까지 하체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오늘의 골프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글을 적으면서 또 한번 내 골프자세를 상기시킬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서 너무 좋다.

 

다음글은 골프어드레스 자세 상체 편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여담으로 골프 대회에 참가해보려고 했던 것은 모집 인원 조기 마감으로 불발되었다.